2016년부터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되는 자유학기제에는 중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시험의 부담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학습의 즐거움을 배우고, 자신을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꿈과 끼’를 찾아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자유학기제 기간에는 정규 수업시간을 활용해 일반적인 ‘강의’ 형식이 아닌, 자녀가 직접 수업에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해 교과목을 배우게 됩니다. 여러 과목을 융합해 수업에 대한 흥미를 이끌고 이해를 도우며, 수업 중 이루어지는 토론 및 다양한 실습에 자녀가 직접 참여할 수 있습니다. 수업활동뿐 아니라 동아리활동도 교과와 연계된 내용을 심화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관련 교과에 대한 심화학습도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이끌어나가는 수업을 통해 자녀는 인성, 창의성, 자기주도 학습능력 등을 기를 수 있습니다.

또한 시험 결과가 성적에 반영되지는 않지만 수업시간 동안의 성취와 과정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평가 방식은 성취에 대한 아이들 간의 상대평가가 아닌 아이들 개개인의 특징과 장점, 자유학기제 동안 경험한 것 등 자녀의 관심 분야를 파악하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이 서술형으로 작성되며, 학부모님께도 전달됩니다. 자유학기제는 시험이라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수업 자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자녀의 학업 동기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자유학기제는 자녀가 스스로 자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아직 자녀가 무엇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지 확신이 없다면, 자유학기제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로 삼음으로써, 자녀의 세계가 넓어질 수 있도록 학부모님께서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유학기제에 대한 더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싶다면, [커리어넷(www.career.go.kr) > 진로교육자료 > 드림레터]에서 2015년에 제공한 드림레터 19~21호를 참고해보세요.

(출처: 한국직업능력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