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형석 교육가족 여러분께 

   오늘 3월 20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이자 형석중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날입니다.

지난 1970년 개교한 우리 학교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이 자랑스럽게 이어지는 것은 김맹석 설립자님의 나눔과 베풂의 창학 정신과 동고동락하며 헌신과 사랑으로 제자를 길러주신 선생님들의 노고와 동문 여러분의 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힘차게 달려온 지난 50년을 돌아보며, 새롭게 창조해 나갈 100년을 위한 성장과 발전의 발판으로 삼고자 합니다.

   새는 한쪽 날개로는 날 수가 없습니다.

학교와 학부모가 한쪽 날개가 되고 지역사회와 동문들이 다른 한쪽 날개가 되어 올바른 방향성으로 학생들이 높게 비상하여 알차게 성장할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겠습니다. 

   3월 11일 WHO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감염병 최상위 경보 등급으로,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일컫는 팬데믹을 선포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는 또 다시 휴업이 연장되어 한 달 넘게 학사 일정이 늦어지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학교에서는 선생님들과 소통하며 학사일정 조정과 여러 차례의 방역, 생활 안내, 학습공백 최소화를 위한 가정학습 안내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여 개학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형석 교육가족 건강입니다.

개인 위생에 힘써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질환이 하루 속히 종식되어 피어오르는 봄의 기운을 가득 받아 우리 학생들의 환한 웃음과 커다란 함성으로 생동감 넘치는 우리 학교가 되기를 기원하며 학생들에게 몇 가지 당부사항을 전달합니다.

- 당부 사항 - 

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 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기

2.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외출을 가능한 자제하기

3. 휴업 기간 중 공통과제와 학년별 과제를 확인하고 성실하게 이행하기

    (학교 홈페이지 탑재)

4. 담임 선생님들과의 비상연락망을 통한 소통으로 생활과 가정 학습 안내 받기

2020. 3. 20.

형석중학교장 김성배 드림